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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까지 찾는다” 대구 서구, 대구 최초 고립․은둔 가구 발굴 조사 실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 서구는 사회적 관계 단절과 외출 기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은둔·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지역 최초로'고립·은둔 가구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생활 확산 등으로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신청 중심 복지 체계에서 벗어나 선제적 발굴과 개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사회적 관계 단절, 외출 기피 등 은둔이 의심되는 가구와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폭넓게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조사에는 ‘토크 서구 설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참여를 유도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즐거운 생활지원단’을 비롯해 복지 통장, 지역 내 민간 협력기관 등이 참여하는 현장 발굴 조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주변의 은둔 의심 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촘촘한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기 없이 관계 형성 지원사업, 정서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과 즉시 연계하여 고립의 장기화와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은둔과 고립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과 개입이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역 주민과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발굴 체계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시스템과 연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통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