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영주시는 오는 5월 6일부터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이번 접종은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을 확대하는 것으로, 접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감염 위험이 높다.
특히 남성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번 대상 확대는 지역 내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자)이며, HPV 4가 백신(가다실)을 2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로 1차 접종 후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2026년 5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올해 안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를 원하는 경우 6월 30일까지 1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 8개소와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기관 현황은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순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성별에 관계없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소중한 건강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며, “접종 간격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완전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