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의 침착하고 적극적 대응과 시민의 신고 매뉴얼 준수 협조가 맞물려 구조 위치가 불명확했던 구조 대상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월 20일 11:41경 119종합상황실로 “살려달라”는 희미한 외침과 거친 호흡, 경보음만 들리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요원은 화재 상황으로 판단하고 즉시 기지국 기반 위치 조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소방대를 출동시키는 한편, 지체 없이 대구 112치안종합상황실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119 신고 내용만으로는 주소 파악이 곤란했기 때문이다.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달성경찰서에서는 형사팀과 순찰 차량 등 4대를 신속하게 출동 조치했다.
이와 동시에 상황요원은 신고자와의 통화를 끊지 않고 구조대상자 의식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말을 걸며 안심시키는 동시에, 끈질긴 유도 질문으로 상세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현장에 전파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현관문을 개방하여 신고 접수 후 9분 만에 연기 흡입으로 의식 저하 상태에 있던 3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이번 출동은 주소 파악을 위한 상황요원의 신속한 판단과 끈질긴 유도, 전화 통화를 유지해 준 신고자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사례이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주·상·전·하’라는 캠페인을 통해 신고자가 급박한 순간에 놓칠 수 있는 필수 신고사항 4가지의 첫글자를 따 시민들에게 통보하고 있다.
『주·상·전·하』 ▷ ‘주’ 주소 등 정확한 위치 알리기 ▷ ‘상’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 ‘전’ 전화 통화 유지하기 ▷ ‘하’ 하나하나 안내에 따라 행동하기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설명과 통화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119신고 주·상·전·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다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