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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촌왕진버스’운영 성료, 농업인 건강 돌봄 앞장

매전·운문·금천면 주민 700여 명에 한방진료·검안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도군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전농협(조합장 강동호)과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 주관으로 추진한 ‘2026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올해 예정된 운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도군은 올해 총 2회에 걸쳐 대규모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4월 3일 매전복합체육센터에서 매전면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어 22일 동청도농협 2층에서 금천면과 운문면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진료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의료 취약 지역 주민 총 700여 명이 거주지 인근에서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렸다.

 

특히 진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진과 협력하여 침·뜸 시술, 십전대보탕 처방 등 맞춤형 한방 진료를 진행했으며,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전문적인 근골격계 테라피와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서비스를 병행해 실질적인 치료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전농협과 동청도농협은 주민 홍보부터 현장 안내 등 행정 지원에 적극 협력하며 힘을 보탰다.

 

강동호 매전농협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바쁜 농업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는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발맞춰 농촌 지역의 보건 사각지대를 메우고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희군 동청도농협 조합장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농촌 복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