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15일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부대사 일행이 포항시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양국 간 직업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직업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한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국내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유학생과 소통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경북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전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기술교육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도서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해양 기술 수요와 경북의 해양 직업교육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상호 발전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 △직업교육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성만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인도네시아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과 생활 지원 체계를 소개했으며, 양측은 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방문단은 스마트 교실과 첨단 해양 실습실, 생활관 등 주요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했으며,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 만나 학습 경험과 진로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부대사는 “인도네시아는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해양․해상 기술 역량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북 직업교육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가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을 찾은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향후 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경북 직업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