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이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총 13만 2천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전 세계 194개국의 팬들이 온라인 생중계와 각국 영화관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월드투어의 시작을 함께했다. 공연 기간 동안 고양시 내 숙박업소는 만실을 기록했고, 일산동구와 덕양구 등지의 호텔 예약률도 80~100%에 달했다. 외식업, 카페, 유통업 등 종합운동장 인근 상권 역시 매출 증가를 보였다.
고양시는 공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청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장 주재로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경찰과 소방, 공연 주최 측과 함께 비상상황 대응 및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이동환 시장은 안전상황실에서 공연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구역별 퇴장 유도와 인파감지센서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도입됐다. 3호선 대화역 이용객 분산을 위해 GTX-A 킨텍스역 안내와 순환버스 운행도 실시했다.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시 경관 조성에도 힘썼다. 고양종합운동장에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이 점등됐고, 일산호수공원 분수대에서는 BTS 대표곡에 맞춘 보라색 분수쇼가 진행됐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관광기념품관 매출도 상승했다.
시는 공연과 연계한 ‘고양콘트립’과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등 소비·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했다. 156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했고, 밤리단길과 애니골 등 주요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공연은 범정부 차원의 지원, 경찰·소방의 현장 대응, 주최 측의 준비와 관람객의 질서 덕분에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BTS 월드투어 첫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종합운동장은 매년 20여 차례 대형 콘서트가 개최되며, 국내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공연을 계기로 한류 공연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