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향후 5년간 지역 건축정책의 이정표가 될 ‘제3차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건축기본계획은 대구 전역의 건축·도시·주거·경관·문화 등을 아우르는 광역계획으로, 이번 3차 계획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건축 실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지역 내 건축물과 도시공간 구조는 물론, 기후·지리적 여건 변화, 주거환경 및 인구 변화 추이 등 급변하는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삶의 질과 주거 행복에 직결되는 계획인 만큼, 시민 공청회와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최종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정책연구원이 수행한다.
한편, 2022년 수립된 제2차 건축기본계획은 ‘대구 미래 번영의 토대, 자유와 활력의 건축’을 비전으로 건축·도시공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건축문화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대구건축비엔날레 활성화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 ▲건축자산 진흥계획 수립 ▲제2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등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역사적 정체성 보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이번 3차 계획에서 이러한 성과를 계승·고도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스마트건축 기술을 도입해 도시공간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능형 도시공간’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제3차 건축기본계획은 그간 다져온 건축문화의 토대 위에 AI와 디지털 혁신을 입혀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를 스마트건축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