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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안산시가 정부의 경마장 이전 추진 계획에 발맞춰 ‘경마장 유치’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교통 문제 선제 개선·제도 검토 병행… 시 전역에 대해 입지 여건 종합분석

 

안산시= 주재영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국토교통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2026.1.29.)」에 경마장 이전 검토가 포함됨에 따라, 이를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화지구를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가능성과 개발 여건을 종합 검토한다.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와 추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경마장 유치의 핵심 조건으로 교통 접근성을 꼽고 광역교통 연계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안산시 6도·6철 교통망과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경기 서부권 대개발 계획 등 기존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해 접근성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광역 교통망 사업의 추진 동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경마장 운영 시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경마장을 단순 레저시설이 아닌 말산업과 관광·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말산업 체험·치유·교육 기능 도입,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경기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산업·관광·농어업·생활이 융합된 서해안 미래 발전 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주도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 사항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시는 오는 3월 착수 예정인 시화지구 대송단지 기본구상 용역에 말산업 육성 분석을 포함해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안산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