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2025년 서울 자원봉사 참여 연인원이 238만 명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최다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전역에서 총 2,385,044명(연인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참여 규모다.
성별로는 남성 786,309명, 여성 1,598,735명이 참여했다.
혹서기와 혹한기 등 가장 필요한 순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3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5년 서울시 자원봉사 월별 참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폭염이 이어진 한여름(7~8월)과 혹한기인 한겨울(11~12월)에 전체 참여의 38.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원봉사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는 활동을 넘어, 폭염·집중호우·폭설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시민들이 현장으로 향하는 참여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재난 전문 봉사단 ‘바로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확인된다. 바로봉사단은 7월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투입돼 토사 제거와 폐기물 정리 등 농작물 피해 복구를 지원했으며, 한여름에는 폭염 취약계층에 분말형 이온음료와 쿨타월·쿨토시를, 한겨울에는 폭설 취약지역에 기습 폭설 예방 키트를 전달하는 등 계절별 위험에 맞춘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중장년·노년층 136만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자원봉사가 다양한 삶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중장년·노년층 자원봉사 연인원은 총 136만 3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9만 명 증가하며 전체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자원봉사 1인당 평균 참여 횟수는 7.0회로, 청소년 3.3회, 청년층 4.5회, 중장년층 9.1회, 노년층 19.9회로 나타났다.
특히 노년층은 반복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아, 자원봉사가 단발성 활동을 넘어 일상에 정기적으로 포함되는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상 속 봉사 활동이 29.2%를 차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2025년 자원봉사는 행사 중심 활동보다 장보기·안부 확인·물품 전달 등 이웃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 현장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생활편의 봉사에는 49만 7천여 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6만 5천 명 증가했으며, 교육·상담·멘토링·보건의료 등 돌봄과 정서 지원 분야도 고르게 확대됐다.
대표 사례인 ‘내곁에 자원봉사’에는 2025년 한 해 동안 57,83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전화·방문 안부 확인, 생필품·밑반찬 전달, 산책·취미 활동 동행 등을 통해 자원봉사가 이웃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참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해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2025년에는 ‘이웃 화합 프로젝트’를 통해 4,017명의 이웃 봉사단 중심 활동이 이뤄지며, 거주지 인근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확대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리듬에 맞춘 봉사 활동을 확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하고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