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나병석 기자 | 오산시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대원2동 단체연합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따뜻한 지역 나눔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정성스럽게 김장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대원2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이 관내 휴경지에 직접 배추를 재배해 총 700포기를 수확해 행사에 활용함으로써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더욱 빛냈다.
김장 준비는 지난 10월 31일 단체장 회의를 통해 본격 추진됐으며, 단체별로 배추·양념 재료 지원, 작업 인력 배치 등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했다. 이어 △19일 배추 수확 및 운반 △20일 배추 절이기 및 양념 준비 △21일 양념 제조·속 넣기·포장 등 약 3일간 김장 전 과정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원2동 각 단체 위원과 지역 주민 등 많은 봉사자가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대원2동 관내 저소득 가구, 독거노인, 경로당 등 총 120여 가구에 전달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소영 대원2동장은 “대원2동 7개 단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올해 김장 행사를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모든 단체 위원님과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대원2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