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3일 오후 2시 시의회 멀티룸에서 의정 현안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354회 제2차 정례회의 주요 안건과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제354회 정례회 개요
정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주요시설 현장확인, 예결특위 활동, 의원발의 조례안 및 집행부 안건 심의, 시정질문 등이 포함된다.
본회의 상정 예정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질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5건이다.
△구리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은철 의원 대표발의)
△신생아 출산장려 및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이경희 의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권봉수 의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양경애 의원)
△우수음식점 지정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김용현 의원)
하남(황산)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조사 결과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5건의 시정·처리 요구사항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엄정한 감사와 책임 규명 △조례 해석 명확화 △기능 상실 건축물 관련 책임조치 △상생 기반 조성 △향후 사업 지침 마련 등이다.
의회는 이번 보고서 채택을 계기로 재발 방지와 집행부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요구했다.
서울 편입 논의보다 “GH 이전이 우선”
신동화 의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경기도–서울시 간 관할구역 변경(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67%가 찬성하지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을 최우선 의제로 강조하며
“GH 이전은 연간 약 80억 원의 지방세 증가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확실한 이익”이라며
“서울 편입이라는 불확실한 논의보다 GH 이전 절차 재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리교육청 분리 신설 추진이 서울 편입 주장으로 인해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제9대 마지막 정례회…구리 발전 대안 제시할 것”
신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라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합리적·건설적인 구리 발전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례회 본회의 및 특위 활동은 1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구리시의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