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 도시철도(트램) 1단계 건설사업의 속도전을 예고했다. 시는 단독 응찰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발주기관이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직접 계약을 통해 시는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에 탄력성을 확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시는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주요 쟁점 등이 논의되며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 점검해 향후 계약 체결과 착공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
화성시는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