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주리아. 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청렴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추진된 청렴시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추진협의체’는 주요 간부들이 참여해 청렴 시책 발굴, 조직문화 혁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앞선 1·2차 회의에서는 반부패·청렴 종합계획과 개선사례가 집중 논의됐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그 성과를 평가하고 청렴문화 확산 과제를 모색했다.
실질적 성과로는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청렴온더GO’ 운영과 「마포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 제정이 꼽힌다. 특히 조례에는 ▲구청장 책무와 공직자 의무 ▲청렴도 향상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평가 및 조사 근거 마련 ▲유관 기관 협력체계 구축 ▲청렴 활동 유공자 포상 등이 포함돼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내부 직원 익명 소통창구 운영 ▲‘간부 모시는 날’ 폐지 ▲‘지혜롭게 일버리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주민 신뢰 행정의 원동력”이라며 “모든 부서와 동이 함께 청렴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