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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고양특례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안정적 물 공급·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

주교 배수지 7,200㎥로 증설,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 9월 착공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이달 준공… 재원 확보해 분류식 하수관로 확대 추진
상하수도 인프라 늘려 물 복지 실현… 맑은 물·쾌적한 환경 조성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배수지 증설, 송수관로 복선화·개량, 분류식 하수관로 확대 등을 통해 재해·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갖추고, 쾌적한 수질 환경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하수 처리로 건강한 물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 총 4,966세대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어서 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현재 2,800㎥에서 4,400㎥를 추가해 총 7,200㎥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85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오는 9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복선화(3.08km)와 개량(6.11km) 공사가 병행된다. 이는 30년 이상 된 노후 송수관로의 파손 시에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2·3단계 복선화·개량 공사(복선화 15.27km, 개량 18.54km)는 2040년 최종 완료 예정이며, 완공 시 재해·사고에도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하천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를 지속 확대 중이다.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빗물은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효율 향상과 악취 저감 효과가 크다.

 

2022년 덕양구 행주동·토당동·성사동과 일산동구 백석동에 20.09㎞를 설치하고 개인정화조 833개를 폐쇄했다. 2023년에는 덕양구 벽제동에 8.29㎞를 설치하고 401가구를 연결했다.

 

올해 준공되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15.9㎞ 규모로 846가구를 연결했으며, ‘대자 1·2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14.1㎞ 설치와 422가구 연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만큼 국도비 확보가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67억 원에 이어 올해 약 2.7배 증가한 17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