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무재해 결의대회’ 개최…건설현장 안전 다짐

화성특례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화성지역 ‘무재해 결의대회’ 개최

 

화성특례시=나병석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0일 향남종합경기타운 민방위교육장에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과 공동으로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중대재해를 비롯한 건설현장 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고 없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의식 고취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발주·민간공사 현장 관계자 및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원사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안전결의문을 낭독하고 무사고 현장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고용노동부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응 안전관리 방안을 교육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안전지침을 안내하며 근로자 건강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시화호 남·서측 지구 개발, 국제테마파크 조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건설 등 관내에서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가 발주한 공사 현장만 1,1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건설 현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현장점검 강화, 안전교육 확대 등 건설현장 중심의 다각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혁모 화성시 안전정책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현장의 작은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