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필동은 지난 16일 필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통·반장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역량 강화 및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는 통·반장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소통 레크리에이션 ▲실무 교육 ▲현장 의견 공유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구 바로알기’ 퀴즈를 통해 통·반장 간 유대감을 높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통·반장의 역할과 기본소양 ▲민방위 통지서 및 쓰레기 배출 안내 ▲전입사후확인 및 주민등록사실조사 지침 ▲어르신 교통수당 및 복지후원 관련 정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행정사항들이 다뤄졌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각 통별 회의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다과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규 위촉 통장이자 필동 통장으로 활동 중인 이건열 씨(35세)는 “각 분야 실무자들의 설명을 듣고 나니,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중구에는 총 999명의 반장이 구정의 최일선에서 활동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실에 맞는 정원 조정을 통해 140명의 신규 반장을 위촉했다. 하반기에는 워크숍 개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반장 조직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헌신하시는 통·반장님들은 지역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구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