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 가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은 11일 상주시 함창읍 오사리 일원에 건립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강영석 상주시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남영숙 도의원, 박광덕·한구홍 시의원 및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감사·공로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한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이다.

 

2024년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함창농협은 총사업비 39억을 투입하여 오이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 부지면적 9,483㎡에 지상 2층, 연면적 2,415㎡ 규모로 건립했으며, 연간 오이 5,000톤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가치를 높이는 유통시설을 갖추는 것은 농업인의 재배역량과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고 하면서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