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문용)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휴 기간에는 성묘·벌초, 명절 음식 준비, 귀성·귀경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고, 사람과 차량 이동도 활발해지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주거지역,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터미널, 성묘객이 집중되는 산림 인접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대전에서는 총 4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약 1억 6천만 원에 달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43.2%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은 부주의(45.5%)와 전기적 요인(27.3%)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시민들이 지켜야 할 주요 안전 수칙으로 ▲성묘·벌초 시 산림 인접지역 불씨 사용 자제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명절 음식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귀성·귀경길 출발 전 전기·가스 차단 및 문단속 철저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비상구 위치 확인 및 불법주차 금지 ▲가정 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15개 읍면동 분회장, 경로당 회장, 시민 등 1천6백여 명이 참석했다. 동문21통 경로당의 건강 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격려사 ▲모범 노인·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읍면동 분회에서 준비한 국학 기공,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우종재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존경을 표하는 자리”라며,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의 서산을 일구신 분들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일 시립도서관에서 ‘천 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매년 올해의 대표 도서를 선정해 지역 독서 운동을 촉진하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선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세계를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천선란 작가는 ‘천 개의 파랑’을 비롯해 주요 작품의 창작 과정과 문학적 메시지를 풀어내 참석한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천 작가는 진솔하고 따뜻한 답변으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사인회가 진행돼 독자와 작가가 직접 교감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작가의 목소리로 듣는 작품 이야기가 책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한 책 읽기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가와 직접 만나는 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1기 서산시 SNS 서포터스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된 서산시 SNS 서포터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책과 문화, 생활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해 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제11기 서산시 SNS 서포터스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이 서포터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11기 서산시 SNS 서포터스로 총 27명이 위촉됐으며, 관내 거주자 17명과 관외 거주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시정 주요 정책과 현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 등을 발굴해 콘텐츠로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홍보가 기대된다. 시는 SNS 서포터스에게 월 최대 20만 원의 원고료를 지원하며, 주요 행사 초청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시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왕도심 일원에서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이 열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수만 인파로 열기로 가득 찼다. 주제공연과 축하무대가 이어지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고, 1071대가 펼치는 드론쇼가 백제의 밤하늘을 수놓자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며, 백제의 문화와 정신, 백제인의 기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준비됐다. 시는 개막 당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의 영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백제 5대 왕 추모제를 봉행하며 제례의 격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 ‘웅진성 퍼레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시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왕도심 일원에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백제의 문화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시는 개막일인 3일 아침 정지산 천제단에서 혼불 채화를 진행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이어 문주왕·삼근왕·동성왕·무령왕·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를 숭덕전에서 거행했다. 이어 개막식은 3일 저녁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백제혼불깨움과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실감형 주제공연인 ‘웅진판타지아’가 선보이고, 김지현, 김태우, 효린 등의 축하공연과 1,071대 드론 불꽃쇼가 백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공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웅진성 퍼레이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인 과천바로마켓에 참여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과천바로마켓은 전국 140여 개 농가가 참여하는 대표 직거래 장터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며 일평균 8,600여 명이 찾는다. 현재 홍성군에서는 12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있다. 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직거래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농특산물과 축제를 동시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으며, 축제 전까지 매주 열리는 과천바로마켓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에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농특산물과 축제의 매력을 함께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매년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10여 개 농가가 바로마켓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국 각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농특산물을 합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일 구항 장양마을회에서 열린 ‘2025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실천 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농작업 위험성이 42% 감소하고, 안전관리 수준이 63%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분석·개선해 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당 사업은 ▲안전진단 컨설팅 ▲농작업 안전교육 ▲맞춤형 안전장비 및 보호구 보급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위험도를 평가한 뒤, 밀차식 병해충 방제기·농산물 운반차 등 맞춤형 보조장비 6종과 냉풍조끼 등 보호구 8종을 지원했다. 성과 측정 결과 참여 농가의 위험성 수준은 42% 줄고, 안전관리 수준은 63% 향상됐다. 또한 온열질환·근골격계 질환 등 고위험 요인도 ‘낮은 위험’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은 소득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해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일 딸기 정식 초기 확산 우려가 큰 ‘시들음병’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딸기 재배 농업인에게 긴급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재배 농업인 400여 명에게 농가당 2개씩 시들음병 전용 약제를 배부했다. 이번 지원은 고온다습한 정식 초기 환경에서 병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안정적인 딸기 생산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시들음병은 토양 전염성이 강해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 과습이 심화되면서 확산 위험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군은 이번 약제 지원을 계기로 적기 방제를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국 최고 품질의 딸기 주산지’로서 홍성의 위상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또한 병해충 저항성이 높은 무병 원묘 보급을 확대해 내년까지 공급 규모를 대폭 늘려 지역 딸기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농가 피해 최소화와 안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홍성군은 3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홍성역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대표 축제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용록 군수와 조광희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홍주문화관광재단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하며 홍성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직접 안내했다.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무지개도로, 홍주읍성, 용봉산 등 주요 관광명소와 함께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광천 조미김·광천 토굴새우젓 대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도 소개됐다. 특히 축제와 연계한 관광 코스를 제안해 귀성객들에게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 홍보 현장에서 귀성객들은 “고향 오는 길에 축제와 관광 정보를 함께 접할 수 있어 유익하다”, “홍성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록 군수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홍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축제와 관광을 연계한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는 10월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여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권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박정현 군수는 직접 굿뜨래페이로 명절 장보기를 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살펴보고, 전통시장 환경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여군은 올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하고, 지급 한도를 200만 원으로 확대하여 군민들의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민생회복지원금 2차 지급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되도록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삶이 이어지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활의 무대”라며, “이번 추석에도 많은 군민들께서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여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 '2025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및 스토리텔링대회'가 전국 해설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천오백 년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고도 부여’를 무대로, 해설사들이 각자의 지역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선보였다. 첫째 날 무대에서는 해설사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 있는 이야기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저녁까지 이어진 교류 프로그램은 웃음과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굿뜨래 농산물 판매와 부여 홍보영상 상영이 진행되어 지역의 특산물과 매력을 함께 알리며 풍성함을 더했다. 둘째 날에는 정림사지와 부소산성 등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탐방하며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전국에서 모인 해설사들은 부여가 간직한 백제의 문화유산에 감탄하며, 각 지역으로 돌아가 이를 널리 전할 새로운 영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대회는 해설사 여러분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나눈 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일 농촌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부여읍 염창리에서 농촌근로자 숙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농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숙소 공사 준공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숙소 조성 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으며, 연 면적 약 5,755㎡ 규모로, 숙소 14동 28호실을 포함한 총 18동(사무실 3동, 창고 1동)으로 구성됐다. 최대 112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숙소에는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 기본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10월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하여, 안정적인 주거 공간에서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숙소 조성을 통해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 지원 기반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 농촌 현장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도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촌의 활력 회복을 위한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어진 ‘2025 유럽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스웨덴 스톡홀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국악의 매력을 전하며 현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자그레브와 사라예보에서는 춘앵전·거문고산조·호남검무·부채춤·판굿 등 전통 가무악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한국 전통의 흥과 멋을 전했다. 스웨덴과 독일 무대에서는 생황 협주곡 ‘환상적’·창작 국악관현악 ‘꿈의 전설’·‘아리랑 랩소디’ 등 현대적 감각의 작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외교부 공모사업 선정과 주재국 대사관 초청으로 진행돼 한국문화의 외교적 가치와 국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지 관람객 에자즈 샤리치(Ejaz Sari)c는 “한국의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 순수함, 힘과 감정, 차분함과 절제된 움직임, 독창적인 악기들과 강렬한 보컬이 남긴 여운은 깊은 인상으로 다가왔다”라며 “오천년에 걸친 전통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시민들의 의료기관 휴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처치·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연휴 동안은 병·의원과 약국의 휴무가 많아 가벼운 증상에도 진료 가능한 곳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 상담 건수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약 70%가 병·의원·약국 안내 문의였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에 안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심정지·기도폐쇄·출혈·화상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전화로 응급처치 방법을 즉시 안내한다. 또한 불필요한 구급차 출동을 줄이고 실제 위급 환자에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미한 증상은 상담과 안내를 통해 해결하는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연휴 전에 복용 약을 미리 준비하고 가족 건강 상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의료기관 휴무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라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즉시 119를 이용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