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지난 8일 개막식에 15만 구름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던 ‘2025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어린이들은 소방관, 승무원, C.S.I 과학수사대, 뷰티살롱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아이들은 실제 유니폼을 입고 장비를 다뤄보며 생생한 현장학습을 즐기고 부모들은 아이의 웃음 속에서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로 배우는 진로체험형 축제’를 구현하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지난 1일 포항시니어클럽 교육실(남빈동)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복약지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의료원 노인전문요양병원 이은경 약제부장이 강사로 나서,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복약 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은경 약사는 30여 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혈압·당뇨병 치료제의 올바른 복용법, 음식과의 상호작용, 주의해야 할 복용 사례, 약물 오남용 실제 사례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약 지침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복약 지도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올바른 복약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를 활용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모두가 정신건강 문제를 열린 마음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주간 동안 센터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 대교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설치 ▲포스코 전광판(소통보드) 게시 ▲시내버스 14대 광고 운영 ▲SNS 카드뉴스 게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메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경상북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21~23일에는 포항성모병원 1층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작품 전시가 이어진다. 23일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을 초청해 단체 영화 관람을 진행하며, 24일에는 포항시 가족센터에서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워크숍(조기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난 1일 센터 내에서 경상북도 귀어학교와 함께 귀어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및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귀어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교시에는 ▲센터의 지원정책(수산물 맞춤형 위생관리 지원, 방사능 안심 품질인증제, 식품안전 모니터링 지원)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 소개 ▲자가품질검사 관련 법령·절차 안내 ▲포항시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 등이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진 2교시에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 실험실에서 해수 및 수산물 내 방사능 검사법을 직접 시연해, 참여자들이 현장 검사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귀어인들이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능력을 키우고, 향후 가공업 진출과 경쟁력 제고에 참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 관계자는 “귀어인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기 교육과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 컨설팅을 확대해 귀어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30일 문화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마을 행사 ‘문화가 있는 날–한가득 한가위(w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명절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인 ㈜에코프로의 후원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놀이 및 체험 부스, 세제 무료 나눔,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했다. 특히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직접 부스 운영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또한 주민 대표와 에코프로 직원 대표가 함께한 퍼레이드는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명절 문화’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어진 무대 공연은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먹거리도 풍성하고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명절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며 “이웃들과 함께 모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nb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흥해읍농업인상담소 회의실에서 흥해읍 생활개선회원 42명을 대상으로 ‘2025 농작업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이론 강의(1시간)와 예초기 등 농작업 안전장비 활용 실습(1시간)으로 운영됐으며,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예초기 안전 보호구 세트 활용과 같은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이 포함돼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곧바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 2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안전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안전한 농촌 일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수료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회 노동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항시 주요 산업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 대책·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작업환경 개선 방안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종합대책’ 현장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위원회는 시의원, 노동계·경영계·학계·법조계·유관기관 관계자, 예방기관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정책의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내 중대재해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내년도 실효성 있는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의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안전종합대책’과 관련해 ▲지자체 산업안전감독관 권한 부여 및 인력 확충 ▲지붕·벌목 작업 등 지역 특화 예방사업 운영 ▲안전보건지킴이 활동 강화 ▲산업안전 전문 역량 제고 ▲유관기관 협업시스템 강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대응 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나눔’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달 29일 동해면·신광면·죽장면·기북면을 시작으로, 30일 구룡포읍·호미곶면, 지난 1일 청림동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졌다. 전달식에는 진승하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을 비롯해 신진혁 이사, 권중길 사무국장 등 협의회 임원들이 함께했으며 지원 물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됐다. 회원들이 직접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꾸러미에는 쌀, 식용유, 라면, 조미김 등 생필품이 가득 채워져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진승하 회장은 “가까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행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매년 명절과 연말에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로컬푸드 달걀을 증정해 알뜰한 장보기를 지원했으며, ‘사과 길게 깎기’ 이벤트로 웃음과 풍성함을 더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시는 많은 시민이 찾은 만큼 안전을 위해 참여 농가와 운영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질서 있는 장터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가 공고한다. 시는 올해 총 1,028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이번 추가 공고를 통해 전기화물차 30대를 추가로 보급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보조금 지원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포항시에 주소를 둔 개인 ▲포항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기업 등이다. 단,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은 차종별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금액으로 지급되며, 세부 지원 차종과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동일 차종 재구매시에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되며, 화물전기차의 경우 2년간 재지원이 제한된다. 추가 보급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으로 도심 물류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2025년 포항 미(美)&미(味)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포항의 멋과 맛을 Chill(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식품과 뷰티 산업을 아우르는 체험과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美(뷰티존)과 味(맛존)으로 구성되며 ▲포항 10味 및 특화거리 음식 판매·체험 ▲푸드테크 그래핀스퀘어 부스 ▲네일·퍼스널컬러 진단 ▲페이스페인팅·특수분장 ▲두피·핸드 마사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뷰티 전문가와 모델이 함께하는 갈라쇼·뷰티쇼, 축하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포항의 풍부한 식문화와 경쟁력 있는 뷰티 산업을 국내외에 알리며,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도약과 K-뷰티 중심지로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미 페스타는 포항의 맛과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다솜빌리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시설 입소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모자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고 양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장 부시장은 “다솜빌리지 종사자분들께서는 입소자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중한 시설”이라며 “입소자분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솜빌리지는 1989년 10월 18일 포항시 남구에 설립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이다. 가구별 주거 지원 및 심리상담 지원과 입소자 아이돌봄서비스는 물론, 부모 교육과 직업훈련, 구직활동 지원, 하계 수련, 퇴소자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제6기 수료식을 열고, 16주간 이어진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20명을 비롯해 김판수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김재홍 지도교수, 윤달원 총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 포항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 수료생들에게 포항시장 및 경북대학교 총장·원장 표창패가 전달됐다. 또한 김언형 6기 회장이 대표로 포항시 장학회 장학금 100만 원과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동기회기를 수여했다.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은 6년째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외식산업 경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수료생들은 리더십, 마케팅, 재무,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실무 중심 강의로 전문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전략, 고객 경험 관리, 지역 상권 분석 기법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학습했으며, 현장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현장 방문 교육 등으로 경영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은 외식업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3일 영일대해수욕장 누각 광장에서 ‘제9회 3대 가족 어울림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조부모·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모여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머그컵·젤캔들 만들기, 전통 달고나·유과 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무료 혈압·혈당 체크 서비스와 전통차·오색 비빔밥·붕어빵 등 먹거리를 제공하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가족음악회 무대에서는 가수 신승태, 서지오, 최성, 김창주, 이시현이 출연해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았다. 시민들은 흥겨운 공연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축제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오늘 느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인 3일과 4일 양일간 남구 오천 헬로부대거리에서 열린 ‘2025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 현장에는 가족·친구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인근 군부대 장병들까지 어울리며 거리가 공연과 먹거리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는 참가 브루어리를 늘리고, 시음 행사를 확대해 맥주 종류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였다. 에일·스타우트뿐만 아니라 무알코올 제품까지 준비해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해산물·육류·디저트 등 포항 대표 먹거리가 어울려 ‘맥주와 지역 음식’의 새로운 조합(페어링)을 제안했다. 방문객들은 취향에 맞는 맥주를 시음하며 브루어리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과 분리수거대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 인근 상점과 연계한 페이백 쿠폰도 운영해 저녁 시간대 방문객 유입과 체류 시간 연장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더했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야간 체류형 도시 축제’로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