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국민의힘, 사상구2)은 지난 19일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창석 의원은 학교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또한, 석면 해체·제거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석면이 폐에 흡입되면 폐암 등의 악성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석면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2007년 7월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2009년부터 석면 함유 건축자재의 제조·수입·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조례안은 주요 내용은 △석면안전관리 기본 체계 확립 △실태조사 및 정보관리 강화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지정 △학교 석면 모니터단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창석 의원은“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석면이 잔존한 시설이 존재하며, 해체·제거 공사 과정의 안전성·투명성에 대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가 올해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예산안과 동시에 제출해, 법이 정한 사전 절차를 사실상 건너뛴 채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가 매년 같은 문제를 반복 지적하는데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행정이 절차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9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안건 심의에서 반선호 의원은 “공유재산 사전절차는 법률에 명확히 규정돼 있는데도, 시가 예산안과 동시 제출을 수년째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단순한 관행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반 의원은 이어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등을 이유로 의회 결정을 압박하는 관행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 책임을 의회에 전가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정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이기대 친환경 목조전망대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증축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조성 등 4건이다. 모두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안과 함께 동시에 제출됐다. 기획조정실장은 “지적이 타당하다”며 “일부 개선을 시도했지만 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19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ESG 가치가 공공 분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교육기관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ESG 정의 및 적용 범위 규정 ▲교육감의 책무 명확화 ▲ESG 기본계획 수립 근거 마련 ▲교육·홍보·평가 등 추진사업 명시 ▲전문가 자문단 구성 및 운영 ▲부산시·구·군·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희용 의원은 “ESG는 이제 기업만의 경영철학이 아니라 공공분야의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특히 교육기관은 학생·교직원·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ESG 가치를 내재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1, 국민의 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11월 19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학교 안팎의 대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반면에, 두 조례 모두 ‘19년에 제정됐으나, 추가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문제와 관리체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진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두 조례의 통합·정비로 인한 ▲조례 제명 변경, ▲관리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에 관한 사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위원회에 관한 사항, ▲예산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종진 의원은 “환경 문제에 특히 취약한 성장기 학생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어른의 당연한 의무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일상 건강을 위한 정책 변화가 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위생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 세탁소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20일 열린 조례안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시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산업현장 등에서 기름과 분진에 오염된 작업복을 공공이 세탁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례 없이 운영되어 온 부산의 공공 작업복 세탁소 운영에 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운영의 안정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 의원은 조례안 제정 취지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유해물질에 노출된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공공이 책임지는 세탁 인프라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가족의 삶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반 의원은 지난 7월 전문가와 현장 노동자들이 참여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며 제도화 논의를 선도해왔고,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동자의 작업복 세탁 실태의 열악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제도적 근거 마련을 본격 추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애민 정신 계승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19, 조례안 심사에서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충무공 이순신 정신 계승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부산시민의 날’이 부산대첩 승전일에서 유래된 만큼 부산의 역사에서 충무공 이순신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1980년 '부산광역시 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음력 9월 1일)을 시민의 날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019.2월에는 '부산대첩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또한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부산대첩 승전지 체험 등 지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3년)1,250명(34교), (’24년)1,775명(25교), (’25년)1.700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학교민주시민교육의 내용 선정 및 교육 운영에 대한 심의 기능이 강화된다. 학교민주시민교육의 임의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협의회를 심의기구로 변경하는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19.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김석준 교육감 취임 후 시의회와 교육청 간에 ‘민주시민교육’을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이 제기된 바 있다. 취임 후 첫 지시로 ‘민주시민교육 명목’의 ‘대통령 탄핵 선고 시청 권고’ 공문이 학교현장에 발송되면서, 시의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판 편향적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민선6대 첫 조직 개편에서는 교육청의 핵심부서인 ‘교육정책과’가 ‘민주시민교육과’로 전환되어 전임교육감 시기 가라앉아 있었던 ‘민주시민교육’/‘혁신교육’이라는 용어는 다시 부산교육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에도 지난 6월 추경에서 ‘손바닥헌법책’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갈등이 지속됐다. 정채숙 의원은 지난 9월 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올해 고1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현장에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현장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을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19. 신정철 의원(해운대구 제1선거구)과 정태숙 의원(남구 제2선거구)이 공동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로, 선택 교과의 다양화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과정 운영 제도이다. 2020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어 올해 전체 고등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진로의 조기 결정에 대한 부담 및 어려움 호소, △진로․적성보다 성적의 유/불리 중심의 과목 선택, △학점 미이수에 따른 낙인효과 및 학교부적응 유도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또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다과목 수업에 따른 업무 부담, 출결/학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보장을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19.(수) 조례안 심사에서 박중묵 의원(동래구 제1선거구)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특수교육대상자 등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의 보장에 관한 규정은 '문화예술진흥법'․'문화예술교육 지원법' 및 '국민체육진흥법'․'학교체육 진흥법'의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도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참여 보장을 위한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 △“적극적 참여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할 것”을 지자체(및 교육청)의 책무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그러나 이러한 법률의 규정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적으로는 전반적인 ‘방과후학교(학습형늘봄)’의 참여가 저조한 문제가 있다. 특히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의 경우는 프로그램 참여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4월 기준)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안박물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복지시설 8곳, 2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나의 말이산 액자’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학생이 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안박물관은 2023년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박물관과 아라가야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힘써오고 있다.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은 “함안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전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박물관에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9일 칠북면 영동마을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일원에서 2025년 자연유산 민속행사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동신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북면 영동 새마을회(회장 안원환)가 주관했으며 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제례 준비와 함께 회화나무에 얽힌 전설과 마을의 역사를 나누며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통 제례는 11월 20일 자정이 넘도록 이어졌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는 1482년(성종 13), 성균관 교관을 지낸 광주 안씨 안여거(安汝居) 선생이 영동리에 정착하며 직접 심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19.5m, 둘레 5.78m에 이르는 거목으로 사방으로 시원하게 뻗은 가지가 특징이다. 이 회화나무는 희재 안종창 선생(1865~1918)의 『괴정기』에도 기록이 남아 있으며 역사적·문화적·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신목으로 여기며 매년 음력 10월 1일 동신제를 지내는 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읍은 11월 19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산불 예방 5대 수칙과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5대 수칙을 담은 ‘자체 제작 안전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마을회관과 경·노모당 91개소에 배부하고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안전 수칙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직관적인 구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터에는 ▲입산통제구역 출입 금지 ▲산림 100m 이내 소각·취사 금지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 산불 예방 요령 ▲보일러 주변 정리 ▲연통·보일러 청소 ▲재 완전 소화 후 처리 ▲소화기 비치 등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이 포함되어 있다. 함양읍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동절기 대비를 위한 예방 의식이 마을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읍은 포스터 부착 후에도 마을 방송 및 방문 홍보를 지속하며, 동절기 산불·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군 4-H연합회 전 회장이자 지역 청년 농업인의 모범으로 활동해 온 유강현 씨가 19일 한국4-H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한국4-H대상 청년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강현 전 회장은 함양군 4-H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조직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청년 4-H 회원으로서 꾸준히 농업 현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앞서 경남4-H대상 청년4-H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지역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4-H대상 특별상 수상은 그의 지속적인 노력과 모범적인 활동이 전국적으로 귀감이 됐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유강현 전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앞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의 청년 농업인 육성과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4-H연합회는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농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군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영화 ‘대가족’ 상영을 시작으로 총 10회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 543명이 관람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무료 관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치매 예방 교육, 안전 교육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상영일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영화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관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문화 향유의 기회뿐 아니라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군 마천면은 지난 19일 자매결연지인 남원시 산내면과 함께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영·호남 화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복수 마천면장과 이성근 산내면장을 비롯해 기관·사회 단체장, 마을 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두 지역 간의 우의를 다졌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마천면–산내면 간 친선 교류 행사는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산내면이 행사를 주관했다. 영호남 화합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교류 행사는 양 지역 간 우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복수 마천면장은 “29년간 이어진 양 면의 교류는 지역 간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의 폭을 넓혀 영·호남 소통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근 산내면장도 “오늘 자리는 양 지역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다가오는 교류 30주년을 맞아 산내면도 꾸준한 교류 확대와 상생을 위해 성심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