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는 11월 20일 합천읍 남정교 회전교차로와 합천댐 물문화관 주변에서 겨울꽃 식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철 군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읍·면 협의회장과 회원, 시설관리공단 청년새마을연대 등 60여 명이 참여하여 가을꽃을 제거한 뒤, 겨울을 맞아 꽃양배추 식재와 관수 관리까지 진행하며 ‘아름다운 합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차분하고 따뜻한 겨울 경관을 조성했다. 정성철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은 “겨울꽃인 꽃양배추는 추운 계절에도 선명한 색감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는 계절별 꽃 식재 활동뿐 아니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해외봉사, 환경정화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남학부모 아카데미[3차]’를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총 3회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자녀교육에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분야별 교육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 맞춤형 강의로 마련됐다. 첫 강의는 ▲11월 20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 최진오 교수가 ‘우리 아이 공부잠재력 키우기’, ▲12월 4일 진주교육지원청, 재미와의미연구소 홍영일 대표 ‘AI시대의 현명한 부모, ChatGPT로 여는 교육의 미래’, ▲12월 11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정당, 경상남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의 권순관 장학사가 ‘변화하는 2028 대입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모든 강의는 유튜브 채널 ‘경남학부모TV’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수어 통역도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소비자 권익증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오늘 열린 기획재경위원회 심사에서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기본법'의 취지를 반영해, 부산시 차원의 소비자권익 보호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부산광역시 소비자 권익증진 지원 조례'는 제정 이후 사회·경제 환경 변화와 온라인 거래, 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 신유형 소비자 피해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조례 제명이 상위법과 다르고, 조항 구성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지 않아 전반적인 현행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부개정안은 조례명을 '부산광역시 소비자 기본 조례'로 변경하고, 기존의 ‘권익증진 지원’ 중심에서 △소비자의 기본권 보장 △예방 중심 정책 △행정 추진체계 △소비자단체 지원까지 포괄하는 종합 소비자정책 조례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다수 지자체가 이미 ‘소비자 기본 조례’로 명칭을 정비한 흐름과도 궤를 같이 한다. 먼저, 총칙과 소비자 권익 증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11월 한 달간 신규 채용자와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2025년 11월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채용 시 안전보건교육과 정기 안전보건교육 두 과정으로 운영했다. 6일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채용 시 교육에는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일자리경제과 신규 채용자 등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산업안전 전반과 위험성평가,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정기 안전보건교육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남부(농기계대여은행 회의실), 북부(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 중부(종합사회복지관), 동부(합천박물관) 등 4개 권역에서 오전·오후 반으로 운영했다. 권역별 분산과 시간대 선택 운영으로 현업근로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정기교육에는 각 부서와 읍·면의 현업근로자 590여 명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과 대응 절차, 화재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필수 과목을 학습했다. 합천군은 채용 시 교육과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업근로자의 안전보건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재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 유기농·친환경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경남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 정보 제공과 친환경 농업 추세를 공유하는 자리로, 거창군은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귀농귀촌 준비 절차, 정착 지원제도, 영농 교육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특히 청년 귀농인을 위한 거창韓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청년 귀농인 농업인턴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청년 귀농인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거창군귀농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을 홍보해 관람객들이 거창의 우수 농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들이 거창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귀농·귀촌을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 정착하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5년 11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11.19~11.21.)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 부산광역시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국민의힘)이 지방의원 대표로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횔가 나아갈 길”을 주제(부제: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의회법'제정)로 경북대학교 성중탁 교수 및 행정안전부 용역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날 토론에서 배영숙 의원은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배 의원은 민선지방자치 30년 동안 지방의회는 조례 발의 건수 증가, 조례 발의 영역 및 내용의 다양화로 자치입법기관과 집행부 견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방의회법' 제정에서는 ▲ 지방의회의 조직·인사·예산의 자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부산시 산업재해 에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오늘 20일 제332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문영미 의원은“최근 전 세계적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및 한파의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부산시도 '부산광역시 폭염 피해 예방 및 도시 열섬현상완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는 했으나,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폭염 및 한파 대비 정책은 현재 이동노동자 대상의 폭염 대비 얼음물, 쿨토시 지급 등에 불과한 수준이다.”라고 하여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에 문영미 의원은 부산시가 사용자의 의무를 관리·감독하여 폭염 및 한파 피해를 예방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먼저‘폭염’ 및 ‘한파’의 정의를 신설하고, 둘째, 사업주가 폭염 및 한파 작업으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장애 예방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에 협조하도록 했으며, 셋째, 부산시는 폭염 및 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 예방 지원사업을 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5년 11월 20일 제332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지역방송발전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됐다. 조례안은 12월 16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의결·공포되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 지역방송 및 지역방송사업 용어의 정의 재정비 ▲ “지역방송사업자”를 명시하여 지원사업 대상자 명확화 ▲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존속기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으로 ‘지역방송’ 및 ‘지역방송사업자’의 용어를 재정비하여 지역방송 지원대상을 부산광역시 전역 또는 그 일부에서 운영되는 지역방송사업자로 확대했다. 특히, 조례 부칙에서 유효기간을 삭제함으로써 단기적·한시적 지원을 탈피하여 지역방송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김형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으로 소규모 방송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미디어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내 균형있는 미디어 발전과 지역공동체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방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강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5년 11월 20일 제332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에서 강철호 의원(동구1,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해양수도 이전기관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이 원안 가결 됐다. 조례안은 12월 16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의결·공포되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례안은 해양수도 부산 조성을 목표로 ▲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계획 수립 ▲ 공공기관·기업의 청사 이전비와 주거 지원 ▲이주직원·가족의 정주여건 지원 ▲부정수급 시 지원 중단·환수 등 사후관리 체계를 담았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부지 매입비·건축비·임대료, 관사(아파트·오피스텔 등) 제공, 이주정착금 지급,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위한 법안인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본 조례의 제정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기업의 부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아울러 있이번 조례의 제정을 통해 이전기관의 원활한 이주와 이주직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지난 11월 20일, 야간에 진행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달빛역사산책의 일환으로 문화유적 답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답사는 “강진의 향기를 따라”라는 주제로, 전남 강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며 고려시대 불교문화와 청자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백운동 원림과 백운동 전시관을 찾아 조선 선비들의 이상적인 정원문화를 살펴보고, 월남사지에서 고려 불교의 흔적과 사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인의 예술성과 미감을 느낄 수 있는 청자의 빛과 아름다움을 관람하며 남도의 풍경과 어우러진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달빛역사산책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합천박물관의 대표적인 야간 역사인문강좌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현장답사를 병행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오색찬란 – 다섯 가지 색, 다섯 가지 문화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색(色)을 통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여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강진 답사는 고려청자의 고장이라는 지역의 특성과 조선 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합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시행 이후, 건립 위주의 박물관 정책에서 벗어나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본격 도입된 국가 인증제도다.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경과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매 3년마다 서면평가·현장 실사를 통해 운영관리·전시·교육·소장품 관리·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합천박물관은 201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인증을 획득하여 도내 공립박물관 중에서도 드문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내 군부에서는 합천박물관이 유일하다. 이는 박물관 난립과 운영 부실 문제가 제기되던 시기부터 마련된 국가 인증제도에서, 합천박물관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영 역량을 유지해 왔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합천박물관은 체계적 운영계획 수립, 조직 · 인력 · 시설 · 재정 관리의 안정성, 옥전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소장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허성무 국회의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준공을 축하했다. 창원시험인증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TC는 창원특례시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 부지를 창원시로부터 임차하여 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준공된 인증센터에는 수소·방산 제품 등 성능시험평가 장비 25종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시험과 인증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TC의 50여 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가 집약된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향상시키는 데 큰 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도의회 이치우(국민의힘, 창원16) 의원은 20일 열린 건설소방위원회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공사의 저조한 복구율을 지적하며,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복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치우 의원이 이날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16~20일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도는 국비 포함 총 1276억 4745만 원의 재난대책비를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하고 지난 9월 5일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 하지만 11월 현재, 도로와 하천 등 피해 입은 공공시설 2602건 중 복구가 완료된 곳은 109건으로, 복구율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1276억 원이나 대거 예산이 편성되어 시·군에 교부됐음에도 복구율이 4.2%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는 설계 발주와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결국 절차에 발목이 잡혀 복구가 지연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11월 말이다. 행정절차로 시간을 허비하다가 내년 6월 우기가 돌아오면, 복구가 덜 된 현장은 폭우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또는 통학로에서 차량의 도로이탈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을 경우, 도지사가 시·군과 협력하여 차량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안팎으로 차량이 돌진해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에 설치된 방호울타리는 대부분 보행자용 울타리 중심으로 조성되어 왔고, 차량 돌진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일부 구간에만 한정적으로 설치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해, 설치된 지 오래된 기존 시설들의 노후화도 꾸준히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개정조례안이 위험 구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시설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제도적 근거를 강화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 소비 확산과 디지털화 가속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남도가 매년 수립하는 소상공인 지원 시행계획에 ‘디지털 전환’과 ‘창업·혁신·육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경남에서는 제조업 은퇴자의 생계형 창업이 급증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 활용 부족으로 폐업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구조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32.9%에 이르며, 디지털 활용률은 청년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해 생존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장진영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허리 역할을 해 온 핵심 주체로, 이들의 변화 대응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