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이 지난 7월 8일(화)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층 로비에서 ‘후원회 총회 및 로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후원회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3대 회장 도용복의 이임과 함께 제4대 회장으로 장문호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취임식이 함께 열린 총회에서는 후원회 활동 보고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해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총회 후 이어진 로비음악회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플루트 4중주와 현악 4중주 무대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선율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부산시립합창단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포함한 다채로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교수의 무대였다. 김 교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문화회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24일(목)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썸머 판타지 ‘코러스 오브 드림(Chorus of Dream)’ 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썸머 판타지 시리즈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시즌 특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귄트 모음곡(Peer Gynt Suite)’,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Aranjuez Guitar Concerto)’ 등 고전 명작부터 록밴드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출연하여 감미로운 기타 선율까지 더해져, ‘환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곡의 이해를 돕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강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2025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5회차를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강동어울림복지관(올림픽로 74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동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출연해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이 담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부는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이자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이지선 교수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다양성의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포용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는 구민 누구나 문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주민의 삶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6월에도 ‘찾아가
양주시= 주재영 기자 |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 『토요 짬연주회』를 통해 도서관을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토요 짬연주회』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3시, 도서관 내 계단형 소공연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옥정호수도서관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으로,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피아노를 기본으로 바이올린, 오보에,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전문 연주자들의 20분간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토요 짬연주회』는 시민에게는 감동 있는 음악을, 지역 예술인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독서에 잠긴 시민들에게는 잠시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는 특별한 문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 시민 누구나 뮤지컬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돌아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을 위한 예술 프로젝트인 **‘드림 온 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 참가자를 오는 **7월 27일(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드림 온 스테이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남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명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는 시민 배우들의 첫 무대 도전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 전막 공연을 목표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에 도전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교육 프로그램과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30명의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연기·노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 이하 제주재단)과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이하 전주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주×제주 교류전’ 《사이의 언어》전시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이의 언어》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예술 언어를 다듬어온 작가들이 고유한 감각과 사유를 공유하며, 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제주에는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김현성, 나태주, 류동혁, 오미경, 이쥬, 전선영 6명, 전주에는 중견작가 강현덕, 김미소, 장영애, 채소밭, 최지영, 홍현철 6명 총 12명의 시각예술가가 참여해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7월 9일 오후 3시 30분에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시작해 산지천갤러리로 이어지는 오프닝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서로 다른 시선과 사유가 만나 완성된 이번 전시는 경쾌하고 새로운 장면들로 가득한 예술 여행이 될 것”이라며“두 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건네는 이야기에 많은 분이 화답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울산 북구장애인복지관은 3일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시 '우리 42(사이) 거리는 0'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캘리그라피, 그림, 공예, 영상 등 공모전 수상작 153점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작가 안드레, 송종구의 작품도 소개된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를 위해 지난 4월 '우리 42(사이) 거리는 0'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27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 우수 등을 선정, 지난달 11일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작품 하나하나에 따뜻한 시선과 함께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모두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강릉시는 조선시대 대표 여성 예술가 신사임당의 예술혼과 창의성을 계승하기 위한 '신사임당 얼 선양 상상 걸작선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율곡연구원 사임당21(회장 김효숙)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오후 12시까지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구성은 지난 6월 10일 열린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입상작 30점을 비롯해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작품과 일반 시민작가, (사)율곡연구원 사임당 21 회원들의 작품 등 총 80여 점으로 꾸려졌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제32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전통자수 6개 부문 장원을 비롯한 수상자 30명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건령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여성 예술인 발굴‧지원, 신사임당 선양사업의 문화적 확장, 여성친화도시 강릉의 가치구현 등 여러 의의를 함께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