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재영 기자 | 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국가유산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6년부터 11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장기 연속 선정 사례로, 군산야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국도비 5억 3,7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6년 이래 최대 규모로, 프로그램 다양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든든한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인근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표적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산시는 지난 10년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와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2025년 야행 행사에는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고, 군산야행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했다. 군산시는 2026년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유산을 다채롭게 재조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신선한 경험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초등
구로구=주리아. 주재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 정원’을 주제로 빛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구로G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돼온 대표 야간 축제로, 구민들에게 자연 속 문화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9월 19일 오후 7시 점등식으로 개막하며, 이후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다채로운 조명 연출과 테마 공간이 공개된다. 한국 전통 색채와 아시아 전통 색감을 활용한 빛 조형물, 줄조명이 설치돼 정원과 빛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 열두 띠 동물과 복고풍 감성의 포토존 ▲정원 캠핑 휴게존(9월 26일~10월 26일, 선착순 이용) 등 체험 요소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클래식, 팝페라, 어쿠스틱,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9월 27~28일에는 아시아 문화축제가 열려 전통 공연과 함께 의상 체험, 몽골 활쏘기, 지구본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빛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첫발자국 사이, 성남아트센터가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물든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거장 막심 벤게로프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의 리사이틀을 오는 11월과 12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잇달아 개최한다. 현 위에 흐르는 위대한 서사,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Li Lewei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오는 11월 22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막심 벤게로프는 1980년대 세계를 놀라게 한 ‘바이올린 신동’에서,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세계 클래식계의 ‘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만의 음색과 독보적인 작품 해석으로 호평받는 연주자다.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0세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15세 때 카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07년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중단하고 지휘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그슈타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초대 상임지휘자와 뮌헨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악단을 이끌었다. 2011년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는 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왕숙천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2회 「왕숙천 음악회」를 우천 예보에 따라 구리아트홀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문화적 휴식을 제공하고자 왕숙천 야외무대에서 마련됐으나, 기상청의 비 소식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공연의 쾌적한 진행을 위해 실내 공연장인 구리아트홀에서 열리게 됐다. 행사는 강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꾸려지며, 구리문화재단 상주단체 유희컴퍼니와 시민길놀이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디바로 활약 중인 가수 아이비, 트로트 가수 노지훈, 아이돌 그룹 아이몬드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공연 장소 변경에 따라 좌석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 및 행사 관련 문의는 **구리문화재단 아트서비스존(031-580-7900)**으로 하면 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 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9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총 4회로 구성된다. 국악과 판소리, 시 무형유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상반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고, 더욱 깊이 있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9월 7일 연수구 솔찬공원에서 열리며, 인천 출신 경기소리꾼 전영랑과 국악그룹 앙상블 더류가 함께 국악 하모니 무대를 꾸민다. 이어 9월 14일 부평 삼산분수공원에서는 전통연희 공연팀 ‘유희스카’와 시 무형유산인 부평두레놀이가 공연을 펼치고, 전통체험부스와 대동놀이가 더해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세 번째 공연은 9월 21일 미추홀구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다. 시 무형유산 범패와 작법무, 공연팀 생기복덕이 어우러져 조선시대 관아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9월 28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는 소리꾼 남상일과 국악그룹 보쏘(BOSS5)가 폐막 무대를 장식하며 전통예술의 흥과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전달
마포구=주리아.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민과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펼치는 ‘아주 작은 음악회’가 호응을 얻고 있다. 따르면 올해 들어 16개 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지역 곳곳에서 총 140회의 음악회가 열렸다. 클래식, 국악, 가요, 트로트, 동요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행사는 경로당, 복지시설, 실뿌리복지센터 등은 물론, 월드컵경기장역·마포역 출구 앞, 공덕역 역사, 경의선숲길, 서교동 레드로드 등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서도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장, 축제 현장, 어린이도서관, 초등학교 방학식 등과 연계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포구는 음악회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퇴근길 시민과 관광객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쉼표와 큰 감동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을 문화 무대로 확장해 구민 모두가 음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오는 8월 12일(화), 14일(목), 15일(금)까지 3일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시작은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다. 오후 5시 30분부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이어 ▲뮤지컬 갈라쇼 ‘드림뮤지컬25’ ▲시민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펼쳐져 도심 속 여름밤의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의 공식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이 공연되고, 가수 손태진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더불
의정부시= 주재영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오는 8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극단 58번국도와 함께 창작극 「상대적 속세」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대작으로, 일본 현대희곡을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해 삶과 죽음, 기억과 오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정적 연극무대를 선보인다. 「상대적 속세」는 20년 전 화재 사고로 친구를 잃은 주인공들이 죽은 줄 알았던 친구들과 기묘하게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산 자와 죽은 자,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인물들은 잊었다고 믿었던 상처와 오해, 후회의 감정을 마주하며 ‘그날’의 진실과 다시 연결된다. 작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정서와 유머를 더한 연출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감정적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각자의 기억 속 ‘그날’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나옥희(본명 고수희)는 “일본 희곡을 한국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언어적·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본질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