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9월 30일 '성진학교 신설사업' 설계공모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에서 공립 특수학교인 성진학교의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설립이 공식화된 것에 연이어 빠르게 사업 착수에 들어선 것이다. 설계공모는 공공건축물의 설계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사업 취지와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다수의 건축가가 제안한 설계안을 심사해 가장 적합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건축적 완성도, 교육적 가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학교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진학교는 2024년 2월 성수공고와 휘경공고 통폐합으로 발생한 성수공고 폐교 부지를 활용하여 설립되는 공립 특수학교로, 서울 동북권 지체장애 특수학교 부족 문제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지체장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와 진학 희망 배치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되는 성진학교는 기존 성수공고 부지 일부(8,000㎡)에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전면 개축하는 방식으로 22학급, 136명의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주말과 휴일에는 조리원이 없어 식사 준비를 직접 하는 것과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서초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홍영근 소방재난본부장, 김명호 서초소방서장, 김태형 서초안전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현재 서울의 25개 소방서는 주말에도 조리원이 있지만 119안전센터(94개소)와 특수구조단(6개소), 산악구조대(1개소)는 조리원이 없어 소방관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 실정이다. 이날 최 의장은 센터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브리핑 받고 청사를 둘러본 후 3층에 있는 식당에서 직접 직원들과 식사 준비를 했다. 이후 소방관들과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소방관은 언제 출동 명령이 떨어질지 몰라 차려진 식사도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인데 직접 식사 준비까지 해야 하는 현실은 하루 속히 개선되어야 한다”라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서도 최호정 의장은 올해 서울소방학교 교육생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촉진, 3대 핵심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2.0’을 본격가동한다. ‘신속통합기획 1.0’ 도입과 ‘제도 개선’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한 데 이어 인허가 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간을 1년 추가로 줄여 최대 6.5년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주택공급 발목을 잡는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전면 혁신을 통한 민간중심 정비사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2.0’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시민이 원하는 주택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정비지수제 폐지 ▴신통기획 도입(정비구역 지정기간 5년→ 2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정비사업 촉진 방안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5.5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통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가정 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복용 후 남은 약 등 항상 처치 곤란한 폐의약품, 서울시는 30일부터 폐의약품 수거함 QR 스티커와 올바른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포해 시민의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폐의약품’을 검색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어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내 약국 약 5,500개소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포스터와 위치 QR 스티커를 비치한다. 현재 서울시 내 폐의약품 수거함은 1,771개(구청·주민센터·보건소 등 938개, 우체통 833개)로, 동당 평균 4개 설치돼 있어 서울 어디서든 10분 내 수거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7개(성동, 강북, 도봉, 노원, 서대문, 서초, 강남) 자치구 내 약국 1,720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배출(종량제봉투, 싱크대 등)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은 물론 동식물의 생식·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방법은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지난 7월, 서울시가 운영한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가 오픈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5천 명)의 3배 넘는 가입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10월에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365 서울챌린지 2기’ 참여자 1만 명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챌린지 기간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는 만큼 명절 외로움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외출도 유도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픽업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로움 없는 서울’ 일환으로 진행되는 ‘365 서울 챌린지’는 독서·러닝·관광·시장 방문·공연 관람 등 서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유도, 외로움을 예방하고 활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해!보자 서울챌린지'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1기 참여자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 생활 챌린지 부문을 보강하는 등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2기는 문화·체육·배움·일상, 4대 분야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더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올해 마지막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8일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더 운명적인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모집을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시의 결혼‧출산 지원 정책의 브랜드 라인업을 일관되게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더 운명적인 만남’ 행사는 지난해 11월 ‘설렘 인 한강’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설렘, 아트나잇’, 6월 ‘설렘 인 한강 시즌2’, 9월 ‘설렘, 북 나잇’까지 총 4회 진행하는 동안 12,493명이 신청해 최대 경쟁률 35.6대1을 기록하는 등 미혼남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는 지난 6월 ‘설렘 인 한강 시즌2’에 이어 ㈜신한카드가 행사 운영 전액을 후원하며,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을 담당한다. 이는 지난 2월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의 일환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더 운명적인 만남’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사회적 약자가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올해에도 14개 자치구 31개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최대 10일, 1인 가구는 최대 5일까지 무료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1인 가구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추석 연휴로 사설 동물호텔 이용이 부담스러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혼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의 26.8%는 명절이나 입원 등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떠난다고 답했으며, 가족·지인 등 돌봄을 부탁할 곳이 없는 경우도 62.1%에 달했다. 이러한 돌봄 공백은 반려동물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유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꾸준히 사회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명절뿐 아니라 입원 등 장기 외출 시에도 이용할 수 있고, 2023년에 8개구가 참여했던 사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의 심장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다시 한 번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디자인의 성지이자 팝업의 장’ DDP가 지닌 본질을 가장 잘 응축해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서울디자인위크'는 2014년 DDP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디자인을 가깝게 느끼고, 디자이너가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산업의 관점으로 끌어올리는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Design, Designer, Design Life)’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총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시민참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산의 고통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 3월 28일'이산가족법'을 개정해 추석 전전날(음력 8월 13일)을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이산가족의 날은 10월 4일 토요일이다. 서울시는 남북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그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산 8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와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취지에 맞춰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을 직접 초청해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전시는 이산 80년의 역사를 이산가족과 관련 있는 8가지 주요 장면을 뽑아 그동안 남북 이산가족 상봉 교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 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인력의 고용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처우 개선비 및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원 체계 구축, 실태조사 실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의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상욱 의원은 “서울시 곳곳에서 어린이 급식을 책임져온 센터가 이제는 노인과 장애인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등 공공 급식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정작 종사자들은 법적 보호도 없이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시가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약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노동권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욱 의원은 지난 9월 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급식관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를 하루 앞둔 9월 25일 옥재은 서울시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총감독인 토마스 헤더윅과 함께 이번 비엔날레의 주요 행사장 중 하나인 송현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54일간 송현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서울 도심 내 여러 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두 사람은 행사 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전시 설치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운영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옥 의원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와 시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축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서울이 세계 건축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인간 중심의 공간 창출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2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11대 후반기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정기회를 서울에서 주최하며 전국 시·도의회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서울 개최 정기회는 제11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로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수행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운영에 필수적인 7건의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숙자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서울시는 한강버스 취항 및 흥행으로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를 갖춘 교통 선진도시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글로벌 선진도시 서울에서 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첫 정기회를 개최해 지방의회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숙자 위원장은 2026년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과 관련하여,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시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련하는 법률 개정 건의안을 본 정기회에서 공식 제안했다. 이는,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상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서울픽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해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서울 관광코스를 새롭게 발굴했다. ‘서울픽 챌린지’는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어 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맞춰 서울만의 체류형 테마여행 관광코스를 찾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5개 팀(내국인 71팀, 외국인 14팀)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시는 1차·2차 심사를 거쳐 25팀을 선별한 뒤,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답사 등을 지원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9월 25일에 최종 심사로 6팀을 선발했다. 최종 심사에는 관광학계 교수, 여행사(OTA) 대표, 여행작가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SET팀(은평유람기: 인문·자연·로컬을 연결한 체류형 코스)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도봉 리더스 클럽팀(#읽고걷는도봉: 텍스트힙 독서·인문학 여행), ▴취향 탐험가팀(취향탐험가의 마을, 종로를 바라본 외국인 시선의 전통문화 탐방)이 선정됐다. 이외 우수상에는 ▴YUMY팀(An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는 29일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하수도사용료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상에 앞서 지난 2월 2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공동으로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도 요금 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6월 5일에는 시민·노동·중소기업·경제인·법률·회계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한 市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이 의결됐으며, 9월 12일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노후 하수관로와 물재생센터 개선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에 목적이 있다. 2024년 결산 기준 요금 현실화율은 55%로, 평균 원가(㎥당 1,257원) 대비 실제 요금(㎥당 690원)이 낮아 시설 개선이 지연됐다. 서울시 하수관로 총연장은 10,866km이며, 이 중 30년 이상 노후 관로가 6,029km(55.5%)에 달한다. 4개 물재생센터의 평균 노후도는 86.7% 수준이다. 하수관로 파손·지반 침하·악취 발생 등 시민 생활 불편과 안전 저해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나도 겪을 수 있는 일, 함께 준비하는 고립과 돌봄 특강'을 29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중구 명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의 저자 조기현 작가를 초청하여, 아버지를 돌보는 청년의 고립 경험을 나누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정의와 사회적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특강의 주요 내용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저자의 고립 경험, ▲영케어러의 정의와 사회적 의미, ▲누구나 돌봄을 주고받는 일상, ▲고립 위기와 돌봄 연결의 중요성 등이다. 참가자들은 개별 워크북 활동을 통해 나의 고립가구 지원과 돌봄 경험을 성찰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지사협 위원들이 지역 내 고립과 돌봄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천 활동에 필요한 인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과 강북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9월 24일 강남(앙트레블)에서 먼저 진행됐으며, 각 권역별 행사는 약 3시간 과정으로 공식적으로 교육시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