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역사 내 편의점(StoryWay) 6곳에서 실물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실물카드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은 ▲미금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으로, 성남시 내 수인분당선 주요 역사에 위치한 매장들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3일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을 가능케 했다. 그러나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아이센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만 구입 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성남시는 코레일유통㈜와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해당 편의점 물류센터에 입고하고, 각 매장에 신속한 발주를 요청해 실물카드 판매를 성사시켰다.
실물카드는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및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에 설치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충전 가능하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 외에도 **모바일카드(모바일티머니 앱)**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와 연동해 이용요금이 자동 청구되는 후불 방식도 지원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실물카드 판매 확대는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여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