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 여름김치 나눔'으로 80가구에 오이소박이 전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주2동은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3일 ‘이웃사랑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80가구에 오이소박이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 고물가 속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공유하며 김치를 직접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오이, 부추, 양파, 당근 등 신선한 재료를 정성껏 다듬고 버무리며 정갈한 오이소박이를 완성했다. 완성된 김치는 80여 가구에 직접 전달됐으며, 안부 인사도 함께 전해져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박금순 공동위원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기철 동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레 만든 오이소박이가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