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토론회 성료…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강조

미래의 지속 가능한 과천시 도시발전 및 도시계획 전략 논의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지난 7월 22일 화요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김진웅 의원과 윤미현 의원의 공동 주관으로 ‘과천,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과천시의 도시계획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시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과천시의 향후 도시개발 청사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진웅 의원은 과천지구,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 등 주요 개발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을 면적과 구성비로 분석하며, 특히 과천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용도 지정, 건폐율 및 용적률 등의 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 기반의 객관적 분석을 통해 도시계획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현 의원은 일본 도쿄 도시마구의 ‘에코뮤지타운’과 서울 광진구의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과천시가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혁신적인 도시설계와 시민 중심의 도시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은 위례~과천선, GTX-C 등 과천의 교통계획과 과천대로 입체개발 구상을 소개하며, 해외 성공 사례를 통해 입체개발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재생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은 도시개발의 핵심 전략으로 ▲입체화 ▲복합화 ▲균형화 ▲경영화를 제시하고,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산업, 재개발 등 분야별 실행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진웅 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논의가 과천 도시계획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이해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계획 TF 구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미현 의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 도시 설계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시개발 전 과정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과천시가 미래 지향적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시민과 전문가,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