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정밀한 공간정보를 구축·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고양시는 지난 2024년도에도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1:1000 수치지형도, 드론 영상, 라이다(LiDAR), 수치표고모델, 3D 건물 정보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해 주목받았다.
특히, 구축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적용함으로써,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서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2026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기존 구축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변화 정보를 반영하고, 공간정보의 품질 고도화 및 갱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 교통,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고양특례시의 디지털 산업 역량과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