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삼척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척해수욕장 내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7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물놀이시설은 삼척해수욕장 모래성 옆 부지에 마련됐으며,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아치형 분수터널 등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데크 쉼터 등 주변 시설물과 어우러져 삼척해수욕장 전체가 가족 단위 관광객의 휴식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특히, 시는 모든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상안전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현장에는 안전경고문, 유도라인 등 안전시설물을 갖추었다.
이와 함께, 삼척해수욕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휠체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야자매트길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해변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삼척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삼척해수욕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해양휴양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여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삼척을 찾아 시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덕산·오분·상맹방·궁촌·문암·임원 해변은 미개장으로,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방문 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