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자형 경기도의원(교육위원회)이 시군 경계지역에 위치한 용인 능원초등학교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능원초는 광주시 능평3통, 7통 지역과 공동학군을 형성하고 있어, 이 지역 학생들의 상당수가 통학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주변 도로가 비좁고, 후문 통학로로 사용되던 사유지는 토지주와의 입장 차이로 더 이상 이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4월 초,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온 결과, 용인시와 토지주 간 협의를 통해 해당 통학로를 향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단기적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중·장기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세 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안으로는 ▲교육청 소관 텃밭 부지를 주차장 및 드롭존으로 활용하는 방안 ▲학교 주차장을 드롭존으로 전환하는 방안 ▲정문 확장을 통한 통학로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학교 구성원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학생들의 교육권은 행정구역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군 경계에 놓인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행정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