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신동화 구리시장은 9월 1일 월례 조회에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변화된 사업 환경을 반영해 사노동의 자족 기능 확대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 개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은 2020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스마트 물류체계 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사노동 일원 약 96만㎡ 부지에 물류 시설, 테크노밸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구리시는 2022년 첫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했다. 그러나 2026년 1월 두 번째 조사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사업 시행자인 LH로부터 전달받았다.
지난 8월 LH는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물류 시설의 비용 대비 편익, 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사업비 증가,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장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추진해도 타당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리시에 알렸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LH의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방식의 실현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사노동을 구리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방향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면서 입지와 주변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LH의 판단을 엄중히 받아들이되, 기존 사업의 지속 여부에만 시야를 한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승할 점과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판단해 사노동이 구리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