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장, 안산1)은 8월 4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년 호수중학군 교육현안 간담회에서 좌장을 맡아 안산해솔중학교의 과밀 문제, 안산해양중학교 진학 선택권 보장,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공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솔초등학교 졸업생의 중학교 배정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해솔초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거주지 인근 해솔중학교 배정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솔중학교의 과밀로 인해 모든 학생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근거리 통학 요구를 존중하면서도 특정 학교의 과밀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단순한 학교 배정 갈등이 아닌 학생의 학습권, 안전권, 통학권이 걸린 지역 교육현안으로 보고, 교육지원청과 안산시, 학교, 학부모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 추진 과정에서 각 주체가 개별적으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집중해 상호 이해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며, 모든 주체가 서로의 상황을 직접 듣고 공동의 해결책을 찾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솔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증가로 인한 학습권·안전권 침해, 교직원 업무공간 및 교육활동 공간 부족, 급식실 운영의 어려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해솔초 졸업생의 해솔중 배정 요구를 존중하되, 학생 추가 배치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해솔중과 해양중 어느 한쪽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균형 있는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양중학교는 교실 여유가 있지만 통학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지원청은 해양중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 시설, 특색사업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와 협력해 2026년 2학기부터 해양중 진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한시적 운영도 추진한다.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 부족 문제는 차량 크기와 장소 조정, 학생 안전 대책 마련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해솔중학교의 교육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유치원 부지를 한시적으로 야외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2027학년도 내 활용을 목표로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가 추진된다. 모듈러 교실 설치는 법적·행정적 절차와 설치 기간 등 현실적 제약으로 단기간 내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학교 내 홈베이스와 특별실의 효율적 활용, 추가 교실 확보, 기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교육환경과 학생배치 상황을 반영해 경기도교육청에 학급 편성 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중학교 진학과 학생배치 문제를 넘어 사회적 갈등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갈등은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때 더욱 커진다"며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학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또한 "학생배치와 교육환경 문제는 단순히 학생 수를 나누는 행정적 조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 통학권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해솔초 졸업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해솔중의 과밀 해소와 해양중 학생·학부모의 불이익 방지 등 균형 있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통학버스 운영, 교육공간 확보, 학교시설 개선 방안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2026년 하반기 통학버스 운영, 2027학년도 교육환경 개선 예산 편성, 유치원 부지 활용 행정절차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입생 배정도 12월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학교 선택 정보 제공과 교육여건 개선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안산시, 학교, 학부모와 긴밀히 소통하며 호수중학군 과밀 해소와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적 소통 구조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