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2월 1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리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개최하고, 갈매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천복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위원 등 1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시행사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LH가 시행자로 추진 중인 ‘구리 갈매역세권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설계(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위원들은 스마트 쉼터와 버스정류장 추가, 수위 측정 계측기와 음성 통보시스템 설치, 스마트 가로등과 자전거도로 속도계 도입, 긴급차량 교차로 진입 정보 제공을 통한 보행자 안전 강화, 스마트 도서관 공간 확보 등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구리시는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도입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현장 여건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논의 사항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천복 위원장은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