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재영 기자 | 양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396회 정례회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조직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양주문화관광재단은 시민 문화복지 증진, 관광 콘텐츠 개발,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하며, 특히 공모사업 유치와 민간 협력, 기부금 확보 등 외부 재원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재단은 중앙정부 관광 분야 공모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문조직으로서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확보한 외부 재원을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는 상반기 중 출연금 동의, 임원 구성, 정관 및 규정 마련, 창립총회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련 단체와 기관, 대학 등이 조례 제정을 위해 공식 의견을 제출했으며,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양주시지회는 1만 186명의 시민 서명을 모아 재단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