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존 발표 형식을 벗어나 홍보 부스, 만찬,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 형태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읍면동은 사진과 작품 전시를 통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성과발표에서는 16개 읍면동이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우수 사례를 발표했으며, 심사 결과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크낙소리 방송국’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진접읍에는 2026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 1,300만 원과 경기도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다른 읍면동에도 자치협력상과 함께 사업비 1,14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행사에는 가수 김지훈과 청소년 밴드,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 ‘송년의 밤’에서는 위원들이 식사와 장기자랑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우수 사례가 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