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겨울철 대표 관광콘텐츠인 수승대 눈썰매장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수승대 눈썰매장은 20개 레인과 폭 20m, 길이 120m의 슬로프를 갖춘 가족형 눈썰매장으로, 무빙워크를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모든 이용객이 체력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슬로프를 오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이 안심하고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하루 2회 운영한다.
이용료는 1인당 어린이(36개월이상) 6,000원, 청소년·군인 7,000원, 성인 8,000원이다.
단체 30명 이상부터 1,000원 할인이 적용되고 군민은 30%, 다자녀·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기초수급자 등은 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매장 이용객에게는 무료 주차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승대관광지에서는 고도 50m, 총길이 240m의 출렁다리, 목재문화체험장, 오토캠핑장, 무병장수둘레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원각사, 함양제, 요수정 등 문화유적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수승대 눈썰매장은 겨울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라며 “2026년 거창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