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군수 성남시의원(신흥2·3동·단대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인 16일,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의 2026년도 예산 심의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현안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6년도 온열의자 설치 예산 2억 원과 관련해, 수정로 일대 SBRT 예정 구간은 구조상 스마트그린안전쉼터 설치가 어려운 만큼 겨울철 한파 대책으로 버스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우선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BRT 구축 과정에서 시민 편의시설이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설치 우선순위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마을버스 88번 노선의 배차 문제를 지적하며, 아침 통학 시간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성일고·성남고·동광고 등 학교 밀집 지역으로 통학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단일 노선 운행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통학 시간대에 한해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을 긴급 요청했다.
이 의원은 “대중교통 예산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행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