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주재영 기자 | 구례군이 12월부터 국내 주요 스포츠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 이달 중순까지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광주대학교 축구팀을 비롯한 여러 팀들도 연이어 구례를 찾을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초·중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와 씨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대회가 열려 학교팀부터 실업팀까지 폭넓은 선수단이 방문할 전망이다.
올해 구례군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약 3만 명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에 약 27억 원의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례군은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노력상’을 수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26년 전남체전 개최를 대비해 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를 추진하고, 축구를 중심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