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지난 12월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제8회 ‘경기미 품평회’에서 김포시 양촌읍의 김진택 농가가 경기미 멥쌀부문 우수상에 입상하여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미쌀품평회에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멥쌀부문 36점, 중간찰부문 14점 등 총50점이 출품했다. 도기술원의 쌀품질분석실에서 완전미율 및 단백질함량 등 품위분석을 거쳐 상위 17점을 선발하고 점도 등 기계식미치 검사 및 쌀 소믈리에를 통한 밥맛 평가를 통해 멥쌀부문에서 5점, 중간찰부문에서 4점을 최종 선발했다.
김진택 농가의 참드림은 완전미 비율 92.9%, 단백질 함량 5.1%, 제현율 81.7%, 기계식미치 85.2점, 식미평가단 평가 79점을 받아 멥쌀부분에서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천혜의 황금들녘인 양촌읍 누산리 일원 김포평야에서 30년 이상 벼농사를 지어온 김진택 농가는 올해 11월 말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김포시쌀품평회에서도 대상에 입상하기도 했다. 3.3㎡당 2~3포기식 45주 식재, 질소질 비료 적게 주기, 주요시기 병해충 방제 실천 등 기본에 충실한 방법을 통해 고품질 김포금쌀을 생산해 왔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김포금쌀이 전국 단위 쌀품평회에서 하성면 이경재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쌀품평회에서도 김진택 농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김포금쌀의 우수성을 대내외 다시한번 알리는 뜻깊은 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 다양화에 대응하고 밥맛 좋은 김포금쌀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경기도 육성 품종인 참드림은 물론 추청벼를 대체할 김포시 지역특화 신품종인 한가득 품종도 확대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