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재영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인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2026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예약은 조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공개 추첨 방식으로 최종 이용자가 선정된다.
2026년 1~2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1~15일이며, 추첨은 16일에 진행된다. 3~4월 출산 예정 산모는 내년 1월 1~5일 접수 후 6일 추첨으로 대상자가 확정된다.
조리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산모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대상별 감면 혜택을 적용해 **남원시민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시민자녀 10%, 취약계층 70%**를 감면한다. 남원시는 시민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 환급도 추진 중이다.
‘다온’에는 산모실·신생아실·마사지실·식당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산후마사지·산후요가·전문의 상담·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출산 친화적 인프라 구축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남원시가 지리산권 대표 출산·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