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2025 겨울철 대설 대비’와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 계절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도와 도내 시군은 총 9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평가 결과 전북은 도 단위에서 6억 원을 확보했고, 시군 부문에서는 순창군이 겨울철 최우수(1억 5천만 원), 김제시가 장려(5천만 원), 군산시가 여름철 장려(1억 5천만 원)를 수상했다.
전북은 AI 기반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 5단계 재난대응체계, 24시간 비상근무 운영 등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철에는 폭설 대비 취약시설 점검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취약계층 전수조사, 여름철에는 하상도로·둔치주차장 등 생활권 위험지역 집중 관리와 단계별 통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겨울철 대책기간 동안 신속 대응과 현장 중심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점검체계 및 고위험군 보호체계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과 민·관·군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선 재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