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가 각 부서 사업 발주 담당자들이 계약 업무에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심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체결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이번 매뉴얼은 계약 과정에서 자주 활용되는 원가계산 작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용어 정리 ▲심사 대상 ▲사례 및 해설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시는 특히 신규 담당자들이 계약심사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에는 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계약심사를 철저히 운영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는 최근 3년간 935건의 계약심사로 총 38억 원(약 2%)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