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료취약지 응급안전 대응력 강화... ‘안전스티커’ 배포

  • 등록 2025.09.12 12: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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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땐 주소가 있어야, 금방 찾아옵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돕기 위해, 의료취약지에 설치된 22개 보건진료소에서 ‘안전스티커’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안전스티커’는 고령자들이 119 신고 시 도로명 주소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화재·긴급구급 연락처와 보호자 정보를 함께 기재할 수 있어 이웃이나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가족에게도 곧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단순 진료 제공에서 한 단계 확장해, 건강관리·생활지원·가족돌봄 연계 등 다차원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현재 일부 보건진료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충전소 사업’을 22개 보건진료소 전체로 확대, 주민들이 보다 폭넓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서 주소가 기억나지 않거나 신고가 어려울 때 이 스티커가 생명을 지키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진료소를 단순 진료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의 삶을 지켜주는 사랑방이자 건강 돌봄의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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