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9월 8일 오후 2시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로봇재활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물리치료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용 국민의힘 하남시갑 당협위원장, 하남시 시의원, 장애인 단체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병원 관계자, 로봇 기업, 서울·경기지역 물리치료사, 장애인 당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2년 1차 성과보고 후 지난 3년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해 온 로봇재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장애인 복지서비스와 재활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내빈 소개 및 인사말 ▲전문가 기조강연(미래 로봇재활의 발전 방향) ▲로봇재활 운영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로봇재활 체험 및 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로봇재활을 통해 실제로 이동 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이 향상된 장애인 당사자의 사례가 발표되어, 복지 관계자와 의료진, 로봇기업 관계자 모두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로봇재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로봇기술이 장애인 재활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능성이 제시됐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로봇재활치료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남시청과 복지·의료·산업계가 함께 장애인 재활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재활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