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례면 소재 대형 베이커리 카페 ‘피어어피어’에서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도자전 ‘유연의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앞두고 사전 홍보 차원에서 마련돼 60여 명의 도예인이 거주하는 진례 도자집적지구 내 카페와 협업해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를 선보인다.
카페 내 대형 콘크리트 테이블을 활용해 도자기, 빛,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 30여 점과 달항아리 사진을 전시한다.
카페 스탠드 조명에 도자기로 제작된 ‘토더기’ 키링을 걸어 방문한 젊은 세대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도자기축제가 30주년을 맞이한다.
일일 최대 500여명이 방문하는 대형 카페와 협업해 김해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를 널리 홍보하게 되어 뜻깊다”며 “빛을 머금은 도자기 한 점 한 점이 방문객의 마음을 움직여 11월 도자기 축제 현장을 다시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