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09.07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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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농산물 12건 유통 차단…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시중 유통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건(1.3%)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연중 시기별·테마별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거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유통 경로였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에서 3건이 부적합 농산물이 적발돼 즉시 압류·폐기 조치됐으며,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이 차단됐다. 주요 품목은 상추, 가지, 고춧잎, 치커리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채소류였다. 반면, 시중 유통 농산물 111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4건 검사에서 3건(0.4%)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검사 건수를 확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검사 강화는 부적합 농산물을 유통 전 단계에서 차단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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