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9월 무안전통시장에서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9일과 19일 장날을 비롯해 매주 토요일 열리는 ‘황토골 토요야시장’에서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함께 준비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은행사가 진행된다.
장날 행사(9일, 19일)는 참여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음료수를 증정한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시장 내 무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특별 프로그램(9일)으로 오전 11시부터는 무안전통시장 특화상품 먹거리 무료 시식회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찾아가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라면 나눔 행사가 추가로 열린다.
모든 나눔 행사는 선착순 149명 한정으로 진행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올해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기를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 매주 토요일 열리는 ‘황토골 토요야시장’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무안전통시장은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관광특화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1년 차 사업을 마무리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9월 동행축제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윤덕 지역경제과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동행축제에 무안전통시장이 함께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