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9월 대장암 예방의 달을 맞아 대장암의 조기검진 활성화를 위해 '대장암 검진 받GO! 선물 받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9월 1일부터 분변잠혈(대변)검사를 받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검진기관에서 분변잠혈(대변)검사를 받은 후 ▲증빙서류(검진확인서 또는 검사결과지)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김해시보건소 3층 건강검진팀을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50세 이상 연령 ▲불규칙한 생활습관 ▲가족력 ▲선종성 대장용종 ▲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이 주요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2023년 김해시 주요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으며, 암 사망자 773명 중 대장암 사망자는 91명(11.77%)을 차지했다.
또한, 2024년 대장암 수검률은 27.45%로, 전체 암종별 평균 수검률(44.89%)보다 크게 낮았다.
국가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로 실시된다.
1차로 분변잠혈(대변)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이상소견일 경우는 2차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1년마다 분변잠혈(대변)검사를 받으면 대장암 사망률을 약 33% 낮출 수 있다”고 하니 꼭 검진 받으시길 추천한다.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대장암 검진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검진 독려와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