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리아. 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8월 25일 오후 4시 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입찰을 위한 마포구 표준 매뉴얼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간부진, 용역업체 책임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수행 과정과 최종 성과를 공유했다.

마포구는 지난 5월 자치구 최초로 ‘입찰 표준매뉴얼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구가 추진한 모든 입찰·계약 현황을 전수 분석해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건축·토목공사 등 주요 사업의 기본계획과 기본설계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전 체크리스트, 표준화된 용역 과업지시서 안(案)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매뉴얼 완성 이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실무 적용력을 높이고, 업무 전반에 걸친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살림살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찰’ 과정에 달려 있다”며, “이번 용역으로 마련된 표준매뉴얼을 전 직원과 공유해 과업지시서 작성 단계부터 체계적인 행정을 실현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이번 매뉴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입찰 업무의 선진화 모델을 제시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