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주재영 기자 | 26일 오전 2시 31분경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한 단열제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공장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이 전소되는 큰 피해가 났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새벽에 개가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밖을 내다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어 즉시 119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광주소방서는 즉각 진화작업에 돌입해 소방인력 92명과 경찰 5명, 한전 직원 2명 등 총 99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약 5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는 부동산 1억2천556만 원, 동산 2억8천622만 원 등 총 4억1천179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