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김민석 개인전 ‘Here and Now Pohang, 포항도 예뻐요’ 개최

  • 등록 2025.08.25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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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도시를 낯선 시선으로, 포항의 밤을 재조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에 따라, 사진작가 김민석의 개인전 ‘Here and Now Pohang, 포항도 예뻐요’를 오는 9월 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팩토리 4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항의 밤을 담은 신작 사진 17점이 공개된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이 서린 도시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며, 장소의 정서와 개인적 기억이 교차하는 시선을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제한된 빛과 어둠 속에서 미묘하게 변화하는 분위기를 포착해, 관람객에게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이끈다.

 

전시 제목 ‘Here and Now Pohang, 포항도 예뻐요’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한 장소를 오랫동안 응시하며 얻은 작가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민석 작가는 구룡포 아라예술촌 3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시민을 위한 사진 강좌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서울·대구·경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낯설고도 익숙한 도시의 밤을 기록하며 감각의 새로운 결을 발견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도 자신만의 도시와 시간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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